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해커톤 프로그램인데 백엔드 개발자와는 협업해본 경험이 있지만, 기획자와 디자이너와는 협업해본 경험은 없어, 취업 전에 이러한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비사이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포텐데이는 딱 10일간 몰입하여 서비스 하나를 완성시키는 온라인 해커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밤 새지 않는 온라인 해커톤이라고 하는데,
욕심이 난다면 밤을 무조건 새게 될 것이라는 것과.. 팀원을 잘 만나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운이 좋게도 팀원을 너무 잘 만나서 10일간 잘 으쌰으쌰해서 배포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보통 팀은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 백엔드 이렇게 이루어진다.
나는 프론트 개발자로 참여하였다.
서로서로 개인적으로 컨텍을 하거나, 컨텍이 되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팀을 이루거나, 제 5의 멤버로 합류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컨텍을 받아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이 한 분 더 있으면 더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아 제 5의 멤버를 섭외(?) 했다.
그래서 우리팀은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 2명, 백엔드 이렇게 총 5명의 팀원으로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디자이너를 맡아주신 분께서 정말 손이 빠르셔서 1일만에 와이어프레임이 전부 나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CSS를 작성할 수 있었다.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분과 협업을 하기 위해 초기 세팅 및 규칙을 설정했다.
팀 프로젝트 경험이 없다고 하셔서 초기 세팅은 전부 내가 진행했다.
react, redux-toolkit, tailwind css, styled components
eslint, prettier, eslint plugin, husky, husky commitlint 등을 설치하고, 보기 좋게 문서화 작업을 먼저 시작했다.
추가로 깃헙 관리를 위한 이슈와 풀리퀘 양식도 추가했다.
초기 세팅 작업이 끝난 후 서로 반씩 나누어서 와이어프레임을 기반으로 CSS를 작성했다.
내가 작성한 부분은 권한 설정, 위치 등록, 검색, 카테고리, 글 작성, 카테고리 리스트, 게시물, 내 정보 변경, 마이 페이지 등이다!
와이어 프레임 기반으로 CSS 작업을 끝낸 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능 개발을 시작했다.
내가 맡은 페이지들은 짜잘짜잘한 기능들이 많은 편이라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
하지만 역시나 개발하는 것은 재밌었다..!
백엔드 서버가 제출하기 10시간 전쯤.. 완성이 되어 백엔드 없이 더미 JSON을 사용하여 미리 예측하고 코드를 작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업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미리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코드를 작성했다.
항상 서버가 미리 구축되어 있거나, 협업을 통해 같이 개발하곤 했어서 내가 이러한 부분이 부족하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서버 없이도 api만 입히면 정상적으로 기능이 작동하게끔 구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능을 구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들도 물론 많았지만, 이건 추후 리팩터링을 거치면서 따로 블로깅을 해보려고 한다..!
기능적인 오류는 설명 하려면 끝이 없다~~~
나는 솔직히 우리팀이 1등할 줄 알았다..! 서비스가 너무 좋았고, 실제로 있었으면 하는 서비스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10일안에 구축하기에는 너무 고도화 작업이 필요한 서비스였기 때문에 기간 안에 맞는 기획 서비스는 아니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추후 고도화를 위해 계속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
1등 팀 서비스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설문 조사, 다이어리와 같은 서비스였다. 하지만 확실히 완성도가 높은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인연들도 얻고, 하나의 서비스 산출물도 얻게 되어 힘들지만 정말 많은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건 코드 리뷰와 고도화인 것인가!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다.
아! 저희팀 서비스는 푸딧으로, 식재료 쉐어 구매를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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